2019.11.05 (화)

  • 맑음동두천 16.7℃
  • 맑음강릉 20.9℃
  • 구름조금서울 16.6℃
  • 구름많음대전 19.0℃
  • 맑음대구 18.7℃
  • 맑음울산 18.5℃
  • 맑음광주 18.8℃
  • 맑음부산 19.1℃
  • 구름조금고창 18.5℃
  • 구름조금제주 19.7℃
  • 맑음강화 15.8℃
  • 구름많음보은 17.1℃
  • 구름많음금산 16.5℃
  • 맑음강진군 19.0℃
  • 맑음경주시 19.1℃
  • 맑음거제 19.1℃
기상청 제공

NIB초대석

現場(현장)에서 講壇(강단)으로...영산대학교 이종균교수

30여년 현장 산 경험을 가르치는 영산대학교 이종균 교수를 만나 보았다. 한국전쟁 직후의 어려운 시절에 태어나 청년의 시기에는 중동 등의 건설업 현장에서 일하고 이제는 후학 양성을 위한 행보를 하고 있는 이종균 교수. 그의 인생 이야기와 아직도 꿈꾸고 있는 앞으로의 미래를 들어 본다.

Q. 어린시절은?
한국전쟁 직후의 강원도에서 태어났다. 참 어려운 시절이었다. 부모님은 공무원을 하셨고 고성군에서 중학시절까지 그리고 속초로 가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그 시절에 그렇게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울로 대학 진학을 하게 되었고, 건축을 전공하고 지금까지 그 인연으로 살아오고 있다. 학창시절에는 특별한 것도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딴 짓 안하는 모범생이었달까? 그러나 가슴 한켠에는 정치가를 꿈꾸고 있었다. 정치외교학에 대한 열망이 있었으나 진로를 그쪽으로 선택하진 못했고, 아직도 그 꿈은 가지고 있다. 본인의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열망이랄까?

Q. 산업현장에서 강단에 서기까지
나의 또 다른 꿈은 교수였다. 가정 형편상 대학을 마치고 바로 진학하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삼성건설에 입사를 하게 되었고, 중동 현장 등에서 꽤 오랜 시간 근무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 때 이후 내 꿈을 위해 다시금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학위를 받은 이후에는 서울에서 여러 학교의 겸임교수로 강의를 시작하였다. 학술적으로 학위를 취득하고 10년 이상 강의를 했다. 학교에서는 신공법 등을 접하기 쉽지 않지만 회사 생활동안 기술적인 측면, 건설업의 매니지먼트 전산 실무 등을 익혔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영산대학교는 또 다른 나의 기회였다. 어느 날 지인이 추천한 영산대학교의 교수 채용 정보에 나의 이력(실무경험과 강의 경험)이 잘 맞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경력을 높이 봐주신 총장님 등의 여러분들 덕에 좋은 강단에 서게 되었다.

Q. 건설업의 현장 경험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부끄러운 기억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장 초창기에는 측량을 제대로 할 줄 몰라 현장에서 기사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 때문에 건물 내부의 수평 수직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 적도 있다. 그래서 아파트를 지으면 모델하우스와 실제 집의 길이가 맞지 않아서 고객의 클레임을 받는 등 웃지 못할 일도 많이 있었다. 그런 일을 겪으면서 참 많이 배웠던 것 같다. 품질관리가 철저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생기더라는 점이다. 처음에는 1센티씩 차이가 나도 나중에는 30센티가 차이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지금 우리나라 건설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예전에는 철저하게 준비하지 못하고 일부터 시작하다보니 중간에 현장이 중단되고 다시 공사하고 하는 경우도 많았다. 절차적으로 선진화되지 못했던 시기이다.

Q. 실무경력이 많은 교수로서 본인의 장점은?
건설업의 특성상 시공분야 같은 경우는 현장 경험이 많이 중요한 측면이 있다. 건설에 있어 계획분야와 다르게 시공분야는 실제적인 경험이 특히나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장의 수 많은 장비같은 경우 이론과 다르게 실제 운용해 보지 않고서는 세밀히 파악하기가 힘들다.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건축 재료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경험적인 측면으로 좀 더 나은 점은 있지 않을까? 이론은 제가 훨씬 약할지도 모르겠다. 하하^^

Q. 학자로서 산학협력의 차원에서 기업들과 같이 진행하고 있는 일이나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과제는?
현재 플랜트 공사에 관한 중소기업청 과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플랜트의 철골 구조를 용접이 아닌 조립식으로 만드는 공법 등에 대한 연구이다. 좀더 경제적이고 공사 기간도 줄일 수 있다. 부산, 울산 등의 기업들과 같이 진행중인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콘크리트 강도에 대한 연구이다. 현재는 현장에서는 위험에 대비해서 원 설계보다 할증한 강도를 사용하지만 그것이 과하다 보면 경제적 손실이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좀 더 합리적으로 강도를 산출할 수 있도록 공식화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해서 연구 중이고 앞으로 계속 준비할 것이다.

Q. 본인이 생각하는 미래 건축이 지향할 바는?
위험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장과 경영 양쪽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현장은 조립식 공법을 활용해서 공업화 건축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경영기법 역시 전산화를 통해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에 의해 좌우되는 품질의 기준을 줄여가는 것이 좋다.

Q. 학자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학계와 실무의 괴리를 줄일 수 있는 후학을 양성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아닌가 한다. 또한, 공업화 건축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 등을 계속 연구하는 것도 할 일이다.

Q. 취미와 좌우명은?
예전에는 골프를 즐겼지만 현재는 등산이다. 너무 좋다. 산 정상에서 맞는 시원한 바람과 올라갈 때의 도전의식이 좋다.
 좌우명은 “최선을 다한다” 이다. 잘난 건 없지만 최선을 다한다. 최선을 다해서 하는 일은 누군가 인정을 해주고 결과도 생기더라. 성공을 위한 최소한의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Q. 현재의 후배들과 후학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내가 누구보다 훨씬 뛰어난 것도 아니고, 엄청난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다. 하지만 열심히 현재를 살면서 앞으로의 또 다른 길을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한 준비를 해온 것은 내가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의 실무에서 이제 대학 강단에 설 수 있도록 제2의 인생을 준비한 것같이 항상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 그런 점은 후배들이 나에게 배워도 되지 않을까? 

기자가 만나본 이종균 교수는 늘 새로운 집을 만들 꿈을 꾸고 미래를 설계하고 현재를 충실히 최선을 다해 지어나가는 건축가 같았다. 온화하고 사람 좋은 아저씨 같지만 내부에는 늘 도전정신을 품고 청년처럼 살아가고 있었다. 평범한 것 같지만 오히려 그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에게 의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도 행복한 도전을 계속 하시기를 바래본다.

(뉴스인부산 정현주기자 nib@newsinbusan.com)
   



 


現場(현장)에서 講壇(강단)으로...영산대학교 이종균교수
30여년 현장 산 경험을 가르치는 영산대학교 이종균 교수를 만나 보았다. 한국전쟁 직후의 어려운 시절에 태어나 청년의 시기에는 중동 등의 건설업 현장에서 일하고 이제는 후학 양성을 위한 행보를 하고 있는 이종균 교수. 그의 인생 이야기와 아직도 꿈꾸고 있는 앞으로의 미래를 들어 본다.Q. 어린시절은?한국전쟁 직후의 강원도에서 태어났다. 참 어려운 시절이었다. 부모님은 공무원을 하셨고 고성군에서 중학시절까지 그리고 속초로 가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그 시절에 그렇게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울로 대학 진학을 하게 되었고, 건축을 전공하고 지금까지 그 인연으로 살아오고 있다. 학창시절에는 특별한 것도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딴 짓 안하는 모범생이었달까? 그러나 가슴 한켠에는 정치가를 꿈꾸고 있었다. 정치외교학에 대한 열망이 있었으나 진로를 그쪽으로 선택하진 못했고, 아직도 그 꿈은 가지고 있다. 본인의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열망이랄까?Q. 산업현장에서 강단에 서기까지나의 또 다른 꿈은 교수였다. 가정 형편상 대학을 마치고 바로 진학하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삼성건설에 입사를 하게 되었고, 중동 현장 등에서 꽤 오랜 시간 근무를 하

배너
제31대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 취임
신임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은 7월 5일(금) 오전 부산경찰 추모공간을 찾아 순국․순직경찰관들에 대해 참배를 마친 뒤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지금은 수사구조개혁 등 경찰개혁 완수를 위해 국민들의 온전한 믿음과 지지를 얻어야할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하며, “더 많은 성찰과 고민을 바탕으로 경찰이 변화하고 더욱 분발하는 모습을 시민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가장 안전한 부산, 시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받는 부산경찰’을 강조하며 △우선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보호하는 기본임무에 충실하고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경찰활동으로 범죄를 예방하며 △시민․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치안협의체 활성화를 통한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을 제시했다. 또한 경찰관으로서 가져야할 자세로 ‘진정성 있는 마음가짐’, ‘절차적 정의에 입각한 공정한 업무처리’,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당당한 법집행’을 언급하며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공감을 쌓아 가는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김 청장은 수사구조개혁 완성을 위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더불어 경감(6급)이하의 경찰관․행정관․주무관들로 구성된 ‘현장활력회의’를 활성화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해 부활하신 주님” - 박옥수 목사 부활절 메시지
기쁜소식강남교회 박옥수 목사가 15일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하나님 말씀과 다른 우리 생각을 버려야 하나님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사도바울은 ‘죽은 사람이 어떻게 사흘 만에 살아나느냐’는 자신의 생각 때문에 부활을 부인하다가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 생각이 깨트려지면서 예수님과 동행하게 됐다”며, “우리 생각에는 우리가 죄인이지만, 성경은 예수님의 죽음으로 우리 죄가 씻겼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부활하셨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죄의 문제뿐만 아니라,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말씀과 다른 자신의 생각에 빠져있어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하며, 재판장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우리를 의롭게 하신 예수님을 찬양하는 참된 부활절 예배를 드리자고 당부했다. 올해 부활절은 4월 21일(일)이며, 이날 한국기독교연합(KCA)는 새벽 6시, 오전 10시,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9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연다. ‘예수 부활하셨네’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예배는 기쁜소식선교회가 주관하며, 전국교회연합합창단이 특별공연을 하고, 박옥수 목사가 주강사로 부활절 메시지를 전할 예정인데 한국교회



부산의 밤거리 안전을 책임진다!! 부산남부경찰서 기동순찰대 탐방기
[Police] 밤거리 안전 완/전/평/정 부산남부경찰서 기동순찰대 어둠이 찾아오면, 현란한 네온사인이 켜진다. 부산의 경성대와 부경대. 거리는 음주가무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온갖 시시비비가 발생할 수 있는 거리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수영구청 인근에 개설된 부산남부경찰서 기동순찰대를 찾았다. 담당 경찰관이 다정한 눈빛으로 맞아주며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무슨 취재할 일이 있나요? 하하하” 웃음지어 준다. 우리의 선입견으로는 경찰복을 입고 있지 않다면 경찰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선한 인상이다. 부산남부경찰서의 기동순찰대는 지난 2014년 8월 12일 발대하여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활동 중이다. 기동순찰대의 업무는 범위가 넓다. 집단, 광역, 이동성 범죄 발생 시 다수 경찰력의 집중 배치를 통해 신속한 범죄 현장 제압은 물론 재난, 재해, 대형사고 발생 시 관할을 불문하고 빠르게 출동해 응급구조지원, 재난 현장 통제 등의 초동조치 활동을 전개한다.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때 경찰력 집중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시작되었다. 전국적인 운영이 실시되고 있는데 부산남부서의 기동순찰대는 성과가 단연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