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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밤거리 안전을 책임진다!! 부산남부경찰서 기동순찰대 탐방기

초동단계부터 경찰력 집중 투입

[Police] 밤거리 안전 완/전/평/정 부산남부경찰서 기동순찰대


어둠이 찾아오면, 현란한 네온사인이 켜진다. 부산의 경성대와 부경대. 거리는 음주가무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온갖 시시비비가 발생할 수 있는 거리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수영구청 인근에 개설된 부산남부경찰서 기동순찰대를 찾았다. 담당 경찰관이 다정한 눈빛으로 맞아주며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무슨 취재할 일이 있나요? 하하하” 웃음지어 준다. 우리의 선입견으로는 경찰복을 입고 있지 않다면 경찰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선한 인상이다.  

부산남부경찰서의 기동순찰대는 지난 2014년 8월 12일 발대하여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활동 중이다. 기동순찰대의 업무는 범위가 넓다. 집단, 광역, 이동성 범죄 발생 시 다수 경찰력의 집중 배치를 통해 신속한 범죄 현장 제압은 물론 재난, 재해, 대형사고 발생 시 관할을 불문하고 빠르게 출동해 응급구조지원, 재난 현장 통제 등의 초동조치 활동을 전개한다.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때 경찰력 집중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시작되었다. 전국적인 운영이 실시되고 있는데 부산남부서의 기동순찰대는 성과가 단연 뛰어나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세 대의 순찰 차량이 나란히 출발한다. 평소 순찰차 한 대가 지나가도 시민들은 안전함을 느끼고, 범죄 우발지역에서는 범죄 발생이 줄어든다. 그런데 이렇게 세 대의 순찰차가 동시에 지나가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경성대학교 주변이 1차 코스였다. 사람들이 많은 곳 뿐 아니라 대연동의 좁은 골목을 한곳도 놓치지 않고 시속 10km의 속력으로 줄지어 순찰한다.


Q1. 순찰구역 중 범죄 신고가 많은 곳은 어딘가요?

“저희는 남구와 수영구로 나누어 순찰하는데요. 경성대 주변과 민락동 수변공원 주변에서 신고가 가장 많습니다. 이제 여름이 되니 밖에서 술 드시는 시민들이 많아요. 왜 그러다 보면 서로 크고 작은 시비가 있잖아요.”

기동순찰대는 20:00부터 08:00까지 야간전담 근무제로 활동하고 있다.

1팀, 2팀 각 9명씩 배치되어 범죄 우발지역을 중심으로 코스를 정해 매일 쉬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순찰중이다. 

기동순찰대의 역할 중 중요한 부분은 남부서 관할의 지구대 지원이다. 순찰 중 접수되는 사건에 대해 인력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어디든 달려가 지원한다. 지구대 업무의 큰 힘이 되고 있다.


Q2. 기동순찰대 근무 중 가장 힘든 일은 무엇인가요?

“야간에만 근무를 하다 보니 가족과 함께 지낼 시간이 없다는 정도죠. 다른 건 별로 없습니다. 아! 그리고 낮에 잠을 자야하는데 예민한 직원들은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았어요. 약 10개월을 하다 보니 지금은 다들 적응이 된 거 같네요.”

현장에서의 기동순찰대 설립 효과는 순찰차가 많이 보임으로서 강력 범죄를 예방하는 것, 범죄 현장에 다수의 경찰관이 출동함으로서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범죄자의 빠른 진압에 있다고 한다.


순찰 중 사건이 접수 되었다. 용호동 주변에서 취객의 난동 사건이다. 사건을 접수 받으니 순찰차의 속력이 빨라졌다. 용호지구대와 긴박한 무전을 취하며 현장으로 향했다. 좁은 골목에 들어서니 사건현장으로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장관이다. 좁은 골목에 순찰차 5대가 집결하고 10여명에 달하는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한 것이다. 60대로 보이는 노인께서 취해 가벼운 시비가 발생한 사건이었다. 취객은 많은 순찰차와 경찰관을 보고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4~5명의 경찰관이 취객을 둘러싸고 10여 분간 설득해 집으로 귀가 조치했다. 다행이 가벼운 사건이었다. 어떤 사건이든 기동순찰대는 신고 장소 최 근접 우선출동을 원칙으로 하며 근무 중이다.



Q3. 에피소드는 없나요?

“한번은 가정폭력 사건이 접수가 됐어요. 부부싸움이죠. 그런데 부부싸움이 너무 심해서 신고가 들어왔어요. 보통은 지구대에서 2명의 경찰관이 출동해 진정 시키죠. 그런데 그날은 기동순찰대가 출동해서 5~6명의 경찰관이 집으로 들어간 거죠. 그러니까 싸우던 부부가 부부싸움에 부산 경찰이 다 왔냐며 동네 창피하니 얼른 가라고 하더군요. 물론 그 부부싸움도 일찍 끝나게 되었구요. 이게 기동순찰대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기동순찰대는 이런 작은 사건뿐만 아니라 밤거리의 폭력조직 범죄, 살인사건 등의 강력 범죄 진압과 예방에 힘쓰고 있다


주민들의 반응

“처음에는 경찰차 여러 대가 활동하고 해서, 무슨 큰일이 생긴 게 아닌가 하고 걱정을 했었죠. 집 주변에 경찰관서가 생겨 밤에도 불이 켜져 있고, 경찰관이 많이 보여 아주 좋습니다.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밤늦은 시간에 학생이나 귀가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안심이 됩니다.”



부산남부서 기동순찰대 우수사례

■ 차량절도범(수배자)검거

14.11.11. 22시 10분경.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 대성수산 앞 노상에서 수배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신고자가 가리키는 도주방향으로 신속하게 수색하여 수산물 운반차량(4.5t)을 절취한 절도범 검거(지명수배1건 등 3건 수배자)


■ 택시강도 검거

15.3.19 00시 05분경. 부산진구 전포동 노상에서 피의자가 택시에 두고 내린 휴대폰을 돌려받기 위해 피해자와 만난 후, 피해자가 많은 사례비를 요구 한다며 식칼로 위협. 택시를 강취하고 음주운전(0.147%)한 사건 신고 접수. 형사와 팀폴리싱하여 출동 현장에서 차량발견 및 추격 검거


■ 자살기도자 구조

15.3.19. 23시 20분경. 부산 남구소재 부경대학교 후문 주변 대나무 숲속에서 목을 메어 자살을 하기 위해 집을 나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연동 부경대 일대를 약 1시간 가량 수색 중 자살기도자를 발견 구조함.


팀폴리싱(Team-Policing) : 합동경찰활동

기동순찰대 근무를 통한 야간 지원인원 증가로 남부서 전체 지역경찰의 부담이 감소되었고, 기존 평균 4분 09초 정도이던 현장 도착시간을 2분 37초로 단축 시켰다. 또한 살인, 방화, 강도, 강간, 유괴와 같은 5대 범죄율이 14%나 감소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3대 범죄인 살인, 강도, 강간의 작년 동기간(9월~2월) 대비 발생 건수는 무려 31%(30건)나 감소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 하였다.


부산남부경찰서 기동순찰대의 이러한 우수 사례 덕분에 2015년도에 부산진경찰서에서도 추가 운영준비 중에 있고, 2016년도에는 해운대경찰서에서도 운영을 추진 중에 있다.

기동순찰대는 향후 지역경찰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광역형, 이동성 범죄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형사와 기동순찰대가 팀폴리싱(Team-Policing)하여 범죄 취약시간대(22~04)에 함께 범죄예방활동 전개 및 관내 수변공원이나 이기대공원 공원 내 주취자, 노숙자, 불량청소년 등 주민 불안 요인을 제거하여 근린생활 치안확보 활동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다. 


 관광의 도시, 제2의 도시 부산의 이미지는 우리 부산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 가야한다. 하지만 힘든 야간근무에도 불구하고 쉼 없이 근무하는 기동순찰대의 활동이 안전한 부산의 이미지를 만드는 초석이 되고 있다. 부산남부경찰서 뿐만 아니라 부산진경찰서, 해운대경찰서 등 부산 전역에 기동순찰대가 배치된다면 “안전 부산”은 먼 얘기만은 아닐 것이다. 

(부산남부경찰서 기동순찰대)

(뉴스인부산 최정우기자 nib@newsinbusan.com)


 



現場(현장)에서 講壇(강단)으로...영산대학교 이종균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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